- 입덧약은 비타민 B6와 독시라민을 합친 복합제예요. 새로 만든 성분이 아니라 오래 써 온 조합이에요
- 허가 내용이 「보존적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」 경우라, 먹는 방법을 바꿔 보는 단계를 먼저 거쳐요
- 2024년 6월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한 달 약값이 18만 원대에서 3만 5천 원 수준(본인부담 30% 기준)으로 내려갔어요
입덧약은 어떤 약인가요?
국내에 입덧(임신 중 구역·구토)으로 허가받은 약은 성분이 두 가지예요.
- 피리독신 — 우리가 아는 비타민 B6예요
- 독시라민 — 항히스타민제예요. 알레르기약에 쓰이는 계열이고 졸음이 대표적인 작용이에요
이 둘을 합쳐 장용정(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서 녹게 만든 알약)으로 만든 게 입덧약이에요. 위에서 바로 녹으면 그 자체로 속이 울렁거릴 수 있어서 그렇게 만들었어요.
오리지널 제품 외에 같은 성분의 제품이 여러 개 나와 있어요. 어느 것을 쓸지는 진료 때 정하게 돼요.
언제부터 처방받을 수 있나요?
허가된 내용이 「보존적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임부의 구역·구토 조절」이에요. 쉽게 말하면 먹는 방법·생활을 바꿔 보는 단계를 먼저 거치고, 그래도 안 되면 약으로 넘어간다는 뜻이에요.
| 단계 | 무엇을 하나 | 언제 |
|---|---|---|
| 1단계 · 생활 조절 | 소량씩 자주 · 빈속 피하기 · 냄새 피하기 | 대부분 여기서 시작해요 |
| 2단계 · 비타민 B6 | B6 단독 복용 | 진료 때 상의해서 |
| 3단계 · 입덧약 | B6 + 독시라민 복합제 | 1~2단계로 안 될 때 |
| 🔴 예외 | 수액·입원 포함한 진료 | 물도 못 삼킬 때는 단계와 무관하게 바로 |
입덧은 보통 임신 4~6주쯤 시작해 8~12주에 가장 심하고 그 뒤로 서서히 나아지는 경우가 많아요. 그래서 처방을 상의하게 되는 시기도 대개 이 구간이에요.
비용은 얼마나 드나요?
여기가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에요. 2024년 6월부터 입덧약에 건강보험이 적용됐어요. 2015년 국내 허가 이후 9년 만이에요.
| 2024년 6월 이전 | 지금 | |
|---|---|---|
| 보험 | 비급여 | 건강보험 적용 |
| 한 달 약값 | 약 18만 원 | 약 3만 5천 원 (본인부담 30% 기준) |
| 약값 상한 | – | 정당 1,303원(오리지널) · 1,175원(동일 성분 제품) |
비용 때문에 참아 오셨다면 기준이 달라졌다는 것만 알고 계시면 돼요. 다만 급여로 인정되는 세부 조건이 따로 정해져 있어서, 모든 경우에 자동으로 보험이 적용되는 건 아니에요. 실제로 내가 얼마를 내게 되는지는 진료 때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.
어떻게 먹나요?
허가된 복용법은 자기 전에 2정으로 시작하는 방식이에요. 그래도 조절이 안 되면 하루 1정씩 늘려 최대 4정까지 쓸 수 있어요.
- 밤에 먹는 이유는 졸음 때문이에요. 낮에 먹으면 하루가 통째로 무거워질 수 있어요
- 장용정이라 씹거나 쪼개지 않고 통째로 삼켜요
- 효과는 바로가 아니라 며칠에 걸쳐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아요
용량을 스스로 늘리기보다 「2정으로 이 정도였다」를 진료 때 말하고 조정하는 편이 나아요.
아기한테 괜찮은 건가요?
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죠. 정리하면 이래요.
- B6와 항히스타민제를 함께 쓰는 방식은 임신 중 구역·구토에 오래 써 온 조합이에요
- 그래서 임신 중 사용 자료가 비교적 많이 쌓여 있는 편이고, 국내에서도 이 적응증으로 허가와 급여가 났어요
- 다만 모든 약은 득과 실을 같이 봐요. 먹는 게 계속 줄어드는 상태를 그대로 두는 것도 몸에 부담이에요
「참는 게 무조건 안전하다」고 보기는 어려워요. 못 먹어서 체중이 줄고 탈수로 가는 쪽이 더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거든요. 그 판단은 진료에서 함께 하시면 돼요.
입덧이 임신오조로 입원까지 가는 경우도 있는데, 그 단계의 기준은 따로 정리해 뒀어요.
약보다 진료가 먼저인 신호
아래에 해당하면 약을 받을지 고민하는 단계가 아니라 바로 진료를 받으세요.
- 물도 못 삼키는 상태가 하루 이상 이어질 때
- 체중이 눈에 띄게 줄었을 때
- 소변이 거의 안 나오거나 색이 진해질 때
- 일어설 때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
- 토한 것에 피가 섞여 나올 때
이 신호들은 입덧이 심한 정도를 넘어 탈수로 가고 있다는 뜻일 수 있어요. 수액이 필요한 상태면 약만으로는 해결이 안 돼요.
병원에 가야 하는 다른 상황들은 임신 중 병원 가야 할 때에 모아 뒀어요.
📱 몇 번 토했는지만 적어 두세요
「9주 · 아침 2회 · 물만 마심」처럼 짧게만 남겨도 진료 때 설명이 훨씬 정확해져요. 베이비빌리 앱에 주수와 함께 쌓여요.
입덧 기록 시작하기 →자주 묻는 질문
주수로 딱 정해져 있다기보다 상태로 정해요. 허가된 내용이 보존적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라, 먹는 방법을 바꿔 보는 단계를 먼저 거치고 그래도 조절이 안 될 때 처방으로 넘어가요. 입덧이 보통 4~6주에 시작해 8~12주에 가장 심하다 보니 이 시기에 상의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.
2024년 6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어요. 그 전에는 비급여라 한 달 복용에 18만 원 정도가 들었는데, 본인부담 30% 기준으로 3만 5천 원 수준이 됐어요. 다만 급여로 인정되는 세부 조건이 따로 있어서 모든 경우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건 아니라, 실제 부담액은 진료 때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.
비타민 B6인 피리독신과 항히스타민제인 독시라민을 합친 복합제예요. 새로 만든 성분이 아니라 임신 중 구역·구토에 오래 써 온 조합이라 사용 자료가 비교적 많이 쌓여 있는 편이고, 국내에서도 이 적응증으로 허가와 급여가 났어요. 다만 득과 실은 늘 같이 보는 거라 진료에서 함께 판단하시면 돼요.
자기 전에 2정으로 시작하고, 조절이 안 되면 하루 1정씩 늘려 최대 4정까지 쓸 수 있어요. 밤에 먹는 이유는 졸음이 가장 흔한 작용이기 때문이에요. 다음 날 오전까지 처지는 느낌이 남는 분도 있어서 운전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미리 감안하시는 게 좋아요.
참는 쪽이 무조건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려워요. 먹는 게 계속 줄어 체중이 빠지고 탈수로 가는 상태가 오히려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어요. 특히 물도 못 삼키거나 소변이 거의 안 나오면 약을 고민할 단계가 아니라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.
🛡️ 입덧은 끝나지만 주수는 안 돌아와요
입덧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 나아져요. 태아보험은 반대로 주수가 지날수록 가능한 범위가 줄어들어요. 지금 뭐가 되는지만 카톡으로 확인해 두세요.
지금 주수로 가능한 범위 보기 →함께 보면 좋은 가이드
참고 자료
- 식품의약품안전처,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 제품정보. 식품의약품안전처
- 보건복지부, 입덧약 급여화 관련 보도자료. 보건복지부
- 건강보험심사평가원,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. 건강보험심사평가원
-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, Nausea and Vomiting of Pregnancy.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
※ 성분·적응증·복용법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허가사항을, 급여 적용과 약값은 보건복지부·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공개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어요. 약값과 급여 인정 조건은 이후 바뀔 수 있고, 처방 여부는 진료에서 정해져요. 이 글은 처방이나 진료를 대신하지 않아요. 특정 상품을 권유하지 않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