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지금 병원에 가도 아무것도 안 보여요. 첫 진료는 5~6주가 적당합니다
- 오늘 할 일은 셋 — 엽산 시작 · 술담배 중단 · 먹던 약 의사와 상의
- 정부 지원은 임신확인서가 나와야 열려요. 지금은 신청할 게 없습니다
- 회사에 알리는 건 서두르지 마세요. 대개 12주 이후에 알립니다
임신 4주는 정확히 어떤 시기인가요
임신 주수는 마지막 생리 시작일부터 셉니다. 그래서 임신 4주는 생리 예정일 즈음이에요. 실제로 아기가 생긴 지는 2주 정도 됐습니다. 왜 2주가 어긋나는지는 임신 주수 계산법에 정리해 뒀어요.
이 주에 아기는 1mm가 채 안 됩니다. 참깨 한 알보다 작아요. 자궁 안쪽 벽에 막 자리를 잡은 상태(착상)라서, 초음파를 봐도 화면에 나올 게 없습니다.
다만 지금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.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주수와 상관없이 연락하세요.
- 한쪽 아랫배가 찌르듯 심하게 아프다 (자궁외임신 확인 필요)
- 생리처럼 양이 많은 출혈이 있다
- 어지럽거나 어깨가 결린다 (출혈 신호일 수 있어요)
- 과거에 자궁외임신·반복 유산 경험이 있다
임테기, 이렇게 보면 됩니다
4주에는 임신 호르몬(hCG) 수치가 이틀마다 두 배로 오릅니다. 그래서 줄이 흐린 게 정상이에요. 진하기로 임신 여부를 판단하지 않습니다.
| 이런 경우 | 어떻게 하면 되나요 |
|---|---|
| 줄이 아주 흐리게 나왔다 | 정상이에요. 2~3일 뒤 아침 첫 소변으로 다시 해보면 진해집니다 |
| 어제보다 오늘이 더 흐리다 | 병원에 연락해 피검사로 수치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|
| 줄이 나왔다 사라졌다 한다 | 10분 넘겨서 본 줄은 판정선이 아니에요. 설명서 시간 안에 본 것만 셉니다 |
| 두 줄인데 생리가 시작됐다 | 양·기간을 기록해 두고 병원에 알려주세요. 착상혈일 수도 있습니다 |
정확한 수치는 병원 피검사로만 알 수 있어요. 다만 4주에 피검사를 서두를 이유는 크지 않고, 대개 5~6주 첫 진료 때 초음파와 함께 봅니다. 출혈이 걱정된다면 임신 초기 출혈과 착상혈을 먼저 읽어보세요.
지금 당장 할 일 세 가지
① 엽산을 오늘부터
아기의 신경관이 만들어지는 게 4~7주예요. 딱 지금입니다. 하루 0.4~0.8mg이면 충분하고, 약국에서 바로 살 수 있어요. "임신 전부터 먹었어야 했는데" 하고 자책하실 필요 없습니다. 오늘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.
② 술·담배는 오늘부터 중단
임신인 줄 모르고 마신 술 때문에 걱정하는 분이 정말 많아요. 착상 전에는 영향을 받으면 착상이 안 되고, 착상이 됐다면 대개 영향이 없었다는 뜻이라고 봅니다. 중요한 건 오늘부터예요. 자세한 건 임신 초기 술·약 복용, 시기별 영향에 있어요.
③ 먹던 약은 "끊기" 전에 물어보기
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먹던 약을 혼자 끊는 것이에요. 갑상선약·혈압약·항우울제처럼 끊는 게 더 위험한 약이 있습니다.
커피는 갑자기 끊으면 두통이 오니 서서히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. 허용 범위가 궁금하면 임산부 커피와 카페인을 보세요.
정부 지원은 아직 신청할 게 없어요
검색하면 국민행복카드·맘편한임신 같은 게 잔뜩 나오는데, 4주에는 하나도 신청할 수 없습니다. 전부 병원에서 발급하는 임신확인서가 있어야 열리는 문이거든요.
| 지원 | 언제부터 되나요 |
|---|---|
| 국민행복카드 (진료비 100만원) | 임신확인서 발급 후 — 보통 6~7주 |
| 보건소 등록 (엽산·철분제 무료) | 임신확인서 발급 후 |
| 우체국 엄마보험 (보험료 0원) | 산모수첩이 나온 뒤 — 보통 6주 무렵 |
| 근로시간 단축 (하루 2시간) |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 |
그러니 지금은 기다리는 게 맞아요. 첫 진료에서 아기집이 확인되면 임신확인서가 나오고, 그때 맘편한 임신 창구에서 여러 개를 묶어 처리하면 됩니다.
회사에는 언제 알려야 하나요
4주에 알리는 분은 거의 없어요. 일반적으로 12주를 넘긴 뒤 알립니다. 초기에는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고, 한 번 알리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에요.
다만 미리 알려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.
- 업무에 유해물질·방사선이 있다 → 지금 바로
- 야간·교대 근무를 한다 → 지금 바로 (임산부 야간근로는 본인 동의가 필요해요)
- 임신 12주 이내 근로시간 단축을 쓰고 싶다 → 12주 되기 전에
근로시간 단축은 12주까지와 36주 이후에만 쓸 수 있어요. 하루 2시간을 줄여도 급여는 그대로입니다. 이 제도는 임신 9주 가이드에서 자세히 다뤘어요.
보험은 지금 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
임신을 확인하면 보험 광고가 따라붙는데, 4주에는 태아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요. 보험사가 심장 박동 확인을 요구하는데 그게 6~7주에 나오거든요.
| 순서 | 언제 | 비용 |
|---|---|---|
| ① 우체국 엄마보험 (나라가 운영) | 산모수첩 발급 후, 대개 6주쯤 | 🔵 0원 |
| ② 민영 태아보험 | 심장 박동 확인 후 (6~7주) ~ 22주 | 월 보험료 발생 |
대신 지금 해두면 좋은 게 하나 있어요. 내가 이미 든 보험을 확인해 두는 것입니다. 임신을 알린 뒤에는 새로 가입하거나 보장을 늘리기가 까다로워지는 경우가 있어서, 지금 실손·건강보험이 어떤 상태인지만 알아두면 나중에 계산이 쉬워집니다.
태아보험 자체는 22주가 마감이라는 것만 기억해 두세요. 그 전까지는 시간이 넉넉하니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. 두 보험의 차이는 둘은 뭐가 다른가 편에 있어요.
📱 마지막 생리 시작일만 넣어두세요
그 날짜 하나면 출산예정일·주차·검사 시기가 자동으로 계산돼요. 지금은 기억나도 몇 주 뒤엔 헷갈립니다. 베이비빌리 앱에 넣어두고 주차가 바뀔 때마다 확인해 보세요.
앱에서 예정일 계산하기 →자주 묻는 질문
급한 증상이 없다면 5~6주가 좋아요. 4주에는 초음파로 아기집이 아직 안 보여서 대부분 다시 오라는 말을 듣습니다. 다만 한쪽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거나 생리처럼 출혈이 있으면 바로 연락하세요.
4주에는 흐린 게 정상이에요. 임신 호르몬이 이틀마다 두 배로 오르기 때문에 2~3일 뒤 아침 첫 소변으로 다시 하면 진해집니다. 반대로 점점 흐려지면 병원 피검사로 확인하는 게 좋아요.
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. 착상 전 시기에는 영향을 받으면 착상 자체가 안 되고, 임신이 유지됐다면 영향이 없었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에요. 중요한 건 오늘부터 끊는 것입니다.
혼자 끊지 마세요. 갑상선약·혈압약·항우울제처럼 중단이 더 위험한 약이 있습니다. 그 약을 처방한 병원이나 약국에 전화해서 임신 사실을 알리고 물어보시면 됩니다.
아직 안 돼요. 병원에서 발급하는 임신확인서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고, 보통 6~7주 첫 진료에서 아기집을 확인한 뒤 나옵니다.
가입할 수 없어요. 보험사가 심장 박동 확인을 요구하는데 6~7주에 나옵니다. 태아보험 가입은 임신 22주까지 가능하니 시간은 넉넉해요.
🛡️ 아직 가입은 못 하지만, 순서는 알아두면 편해요
4주는 태아보험 가입이 안 되는 시기예요. 다만 22주 마감까지 뭘 언제 하면 되는지, 지금 든 보험은 어떻게 봐야 하는지는 카톡으로 물어보실 수 있어요. 가입을 재촉하지 않습니다.
카톡으로 순서 물어보기 →함께 보면 좋은 가이드
참고 자료
- 대한산부인과학회, 임신 초기 진료 안내. 대한산부인과학회
-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, How Your Fetus Grows During Pregnancy.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
- 보건복지부 국가건강정보포털, 임신 중 약물 복용. 보건복지부 국가건강정보포털
※ 주차별 발달과 병원 방문 시기는 대한산부인과학회·ACOG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어요. 임신 초기 증상과 진료 시기는 사람마다 달라서, 출혈·복통 등 이상이 있으면 주수와 상관없이 산부인과에 연락하세요. 특정 상품을 권유하지 않습니다.
